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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이폰 '월 1달러' 리스…T모바일 5달러 리스 맞서

이동통신사의 치열한 경쟁 덕에 소비자들은 월 5달러와 1달러에 신형 아이폰을 리스할 수 있게 됐다. 이동통신사 T모바일과 스프린트가 구형 핸드폰을 신형으로 교환해 주는 트레이드인(trade-in) 리스프로그램을 내세워 아이폰6S와 6S플러스의 월 임대료 가격을 대폭 낮췄다. 포문을 연 것은 T모바일로 자사의 점프온 디멘드 프로그램 가입자가 아이폰6와 6 플러스, 갤럭시6 엣지와 6 엣지 플러스, 갤럭시6, 갤럭시 노트5를 가져오면 월 5달러로 아이폰6S 16GB를 임대할 수 있다고 23일 발표했다. 아이폰 6S 플러스 16GB 모델은 월 9달러. 다른 아이폰 신형 모델은 저장용량에 따라 99~199달러의 선금(up-front)을 지급해야 한다. 하루 뒤인 24일 스프린트는 월 1달러 트레이드인 리스프로그램으로 반격에 나서, 소비자들은 월 1달러에 신형 아이폰을 리스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스프린트 측은 아이폰 포에버 프로그램은 전세계를 통틀어서도 가장 좋은 리스 프로그램이라며 아이폰6 모델을 가져오는 신규 및 기존 고객은 아이폰6S 16GB를 월 1달러에, 6S 플러스는 월 5달러에 리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두 프로그램 모두 25일(오늘)부터 프로모션에 참가하는 로컬 스토어에서 제공된다. 단, 월 이동통신료와 세금을 포함한 수수료는 별도다. 진성철 기자

2015-09-24

스프린트, AT&T 견제 파격 프로모션

스프린트가 또 하나의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스프린트는 디렉TV 가입자 중 이동통신사를 스프린트로 변경하는 가입자에게 1년간 통신료를 면제해 주는 특별 프로모션을 9월30일까지 진행한다. 또 디렉TV를 이용하고 있는 기존 스프린트 이용자가 '스프린트 리스' 프로그램을 통해 셀폰을 하나 더 추가하는 경우에도 이 프로모션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즉, 업체는 셀폰 플랜 비용(한대 당 무제한 통화 및 문자와 2GB 데이터 사용)을 면제해 주는 것. 따라서 가입자는 개통비 36달러 및 매달 세금 및 수수료만 부담하면 스프린트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셀폰 구입비용은 내야 한다. 이에 더해, 업체는 이통사 교체시에 납부해야 하는 조기 해약금(ETFs)도 대신 내주며 구형 핸드폰을 가져오면 최대 300달러까지 보상해주는 트레이드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무료 기간이 지나면 가입자는 자동으로 월 50달러 플랜으로 이전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최대 5개 라인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이 프로모션을 이용하려면 스프린트 웹사이트(http://www.sprint.com/landings/directv-phone-offer)에 최근 디렉TV 납부고지서를 업로드하거나 납부고지서를 들고 스프린트 매장을 방문하면 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경쟁사인 AT&T가 디렉TV를 인수하면서 AT&T의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진성철 기자

2015-08-30

스프린트·T모바일 가장 저렴…가족플랜 10GB 100~120달러

버라이즌이 최근 공짜폰을 사용할 수 있는 2년 약정 요금제를 폐지한 데 이어 T-모바일이 새로운 패밀리 플랜을 선보이는 등 이동통신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미국내 4대 메이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 T-모바일은 모두 최근 새로운 프로모션을 내놓으면서 고객 유치에 안간힘이다. 전문가들은 이동통신사들이 제공하는 플랜을 비교해서 구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동통신사의 네트워크 안정성과 신호 강도가 지역마다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거주 지역과 주 활동지역을 고려해서 플랜을 구입하는 게 더 유리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동통신사별 싱글과 패밀리 플랜을 비교했다. 플랜을 단순 비교하기 위해 셀폰 구입시 비용은 제외했다. 싱글 플랜은 월 3GB 데이터 사용량을 기준으로 플랜을 비교 분석했으며 패밀리 플랜은 10GB이상 플랜으로 비교했다. 즉 모든 플랜에서 셀폰 구입 비용은 제외했다. 따라서 플랜에 원하는 전화기의 할부 또는 리스 가격을 추가하면 본인이 부담해야 할 요금을 산출할 수 있다. 싱글 플랜 싱글 플랜 중 가장 저렴한 이동통신사는 T모바일과 스프린트사로 월 부담액은 60달러다. 버라이즌은 5달러 더 비싼 월 65달러다. AT&T는 현재 3GB 플랜이 없고 2GB 플랜이 있다. 2GB이기 때문에 한 달 요금은 월 55달러로 보다 저렴하다. <표 참고> AT&T와 스프린트는 2년 약정 플랜이 있어서 199달러를 내면 각각 새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구입할 수 있다. AT&T의 2GB 2년 약정 플랜의 월 사용료는 70달러로 2G 플랜요금 40달러와 액세스 수수료 30달러 구성돼 있다. 스프린트는 데이터 무제한에 85달러다. 패밀리 플랜 패밀리 플랜의 경우 10GB 이상 플랜에 스마트폰 4대를 기준으로 이통사별 요금 플랜을 비교했다. 특히 버라이즌을 제외한 다른 이통사들은 대용량 사용 고객을 잡기 위해 가격을 낮추거나 사용가능한 데이터 용량을 늘려주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스프린트의 10GB 플랜은 월 100달러로 가장 저렴하며 월정액이 120달러인 T모바일이 그 뒤를 이었다. T모바일의 경우 특별 프로모션 가격으로 기존 140달러에서 120달러로 최근 20달러를 내렸다. AT&T는 10GB 데이터 플랜 요금으로 15GB를 사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내놓았다. 월 160달러로 15GB를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버라이즌은 AT&T와 같은 월 160달러다. 물론 여기에 전화기 구입은 별도다. 전화기는 일시불로 구입할 수도 있고 24개월 할부나 리스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도 있다. 리스가 할부보다 비용은 저렴하다. 같은 기종이라도 통신사에 따라 할부 금액은 다소 차이가 난다. 삼성 갤럭시S6의 경우 할부 구입은 T-모바일이 월 24.17달러(24개월) 버라이즌은 월 24달러(24개월) AT&T는 19.84달러(30개월)이며 스프린트는 월 18달러에 리스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가들의 조언처럼 구입자의 거주 지역 및 주요 통화 지역과 데이터 사용의 특성을 감안해 통신사를 선택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 진성철 기자

2015-08-20

스프린트도 '2년 약정 플랜' 내년 폐지

버라이즌이 2년 약정 요금제를 전격 폐지키로 한 데 이어 스프린트도 2년 약정 플랜을 올해까지만 유지하고 내년부터 없애기로 하는 등 공짜폰을 사용할 수 있는 2년 약정 플랜이 사라지고 있다. 스프린트사는 18일 2년 약정 플랜과 셀폰 보조금제 폐지 계획을 발표해 향후 스프린트 신규 가입자들은 셀폰을 리스하거나 할부로 구입해야 한다. 이에 따라 4대 이동통신사 중 AT&T만 유일하게 2년 약정 플랜을 제공하는 통신업체로 남게 됐다. 이처럼 이동통신업체들이 줄줄이 2년 약정 및 셀폰 보조금제를 폐지하고 있는 것은 신규가입자가 늘어나는 속도는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데 반해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최근 이동통신사들은 다른 통신사의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위약금까지 대신 변제해주는 출혈경쟁을 펼치는 등 가입자 수 증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스프린트는 2년 약정 플랜 폐지를 발표하면서 '아이폰 포에버'라는 프로모션을 출시했다. 이 프로모션을 통해 신규 가입자는 월 75달러로 새 아이폰6와 무제한 데이터 플랜을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아이폰6S가 새로 출시되면 추가 비용 없이 이 셀폰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진성철 기자

2015-08-18

버라이즌, 2년 약정 휴대폰 보조금 폐지

한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버라이즌이 휴대폰 보조금 정책을 폐지한다. 버라이즌 측은 2년 약정 조건의 휴대폰 보조금 폐지가 담긴 새로운 요금 플랜을 13일부터 적용한다고 10일 발표했다. 2년 약정을 조건으로 휴대폰 보조금을 제공하는 요금제를 없앤 것은 T모바일에 이어 두 번째다. 이에 따라, 13일부터 버라이즌 신규 가입자는 휴대폰의 소비자 가격 전액을 지급하거나 업체의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구입해야 한다. 즉, 기존에는 649달러의 아이폰6를 2년 약정에 한해 200달러에 구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13일부터는 이 같은 보조금 정책이 사라지면서 신규 가입자는 649달러 전액을 부담하든지 아니면 매월 일정액을 납부하는 할부형태로 사야 한다. 업체는 기본 제공 데이터량을 기준으로 플랜을 스몰(S), 미디엄(M), 라지(L), 엑스라지(X) 등 4단계로 나눴다. 스몰은 1GB에 월 30달러, 미디엄은 3GB에 월 45달러다. <표 참조> 또, 데이터는 스마트폰, 태블릿PC, 웨어러블 스마트워치 등 최대 10개의 모바일 기기와 함께 사용할 수 있지만 기기당 추가 요금을 부담해야 한다. 스마트폰은 대당 20달러, 태블릿PC는 대당 10달러, 스마트워치는 대당 5달러다.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프리미엄 딜러인 '올스타 와이어리스'의 최종원 대표는 "(버라이즌이) 휴대폰 보조금 정책을 없애는 대신에 통신 요금을 20달러 정도 내렸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데이터 사용량과 가입한 상품에 따라 통신 요금 인하효과를 누리는 경우도 있지만 보조금 혜택을 기대하던 일부 사용자는 부담이 늘게 됐다고 지적했다. 진성철 기자

2015-08-10

스프린트, T모바일에 추월당했다

이동통신사 스프린트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스프린트는 4일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6월 말 현재 총 이용자수가 5766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스프린트는 이로써 약 10년 간 유지해온 이동통신사 3위 자리를 T모바일(5890만명)에 빼앗기며 4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의 가장 큰 오산은 T모바일 인수 불발이었다고 지적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2013년 인수한 스프린트와 T모바일을 합병해 버라이즌과 AT&T에 대항하는 제 3세력을 구축하려 했다. 하지만 정부 당국의 반대로 손 회장은 합병에서 발을 뺐다. 문제는 스프린트가 그간 T모바일 인수에 주력해오면서 저렴한 요금제 도입과 통신망 정비를 지연시켰다는 것이다. 이는 협상 상대였던 T모바일에 추월당한 요인이 됐다. T모바일은 2012년부터 경제성 있는 가입상품으로 버라이즌과 AT&T의 고객을 빼앗아왔다. 소프트뱅크의 주가도 스프린트의 불안으로 영향을 받고있다. 소프트뱅크는 6개월 간 일본 도쿄증시에서 1% 하락한 반면 NTT도코모와 KDDI 등 경쟁 이동통신사들의 주가는 각각 36%, 23% 상승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로써 시가총액에서 NTT도코모와 KDDI에 밀렸다. 기쿠치 사토루 SMBC닛코증권 애널리스트는 "스프린트의 재건에 대한 불안감이 감돌면서 소프트뱅크 주가 흐름도 부진해졌다"고 지적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소프트뱅크가 스프린트 매각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손 회장은 그러나 이날 실적발표 회견에서 스프린트의 매각 가능성을 일축했다.

2015-08-05

디시네트워크, T모바일 인수 추진

미디어업계와 통신업계 간의 통합 움직임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 미국 2위 위성방송업체 디시네트워크가 이동통신업계 4위인 T모바일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디시의 시가 총액은 약 330억 달러, T모바일은 310억 달러로, 두 회사가 합병하게 되면 시총 640억 달러의 새로운 거대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합병 후 경영 구조에 대해서는 양측이 합의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시의 찰리 어건 CEO는 합병 회사의 회장을, 존 레제 T모바일 CEO는 합병 회사의 CEO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양사가 합병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전략적 측면이 강하다. 최근 몇 분기 동안 T모바일은 꾸준히 가입자수를 늘려왔지만 경쟁사인 AT&T와 버라이즌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디시의 무선사업 라이선스는 T모바일의 네크워크를 강화시킬 것으로 판단된다. 디시 입장에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TV사업부문을 대체할 브로드밴드 사업 촉진이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수천만 달러에 이르는 무선사업 부문 라이선스를 축적하고 있지만 이를 사용하는 통신 네크워크 사업 구성도 필요하다. T모바일은 현재 3900만명의 개인 가입자를 두고 있으며 디시는 위성방송 가입자는 1380만명, 인터넷 가입자는 59만1000명에 이른다. 미디어와 통신업체 간의 합병은 지난해 미국 최대 이통사 AT&T가 위성방송업체 디렉TV 인수 이후 두 번째로 나오는 것이어서 앞으로 이같은 움직임이 가속화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2015-06-04

버라이즌은 왜 AOL을 44억 달러에 사나

버라이즌이 AOL을 44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미 '지는 해'인 AOL을 이처럼 높은 가격에 인수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AOL이 다른 기업과 합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4년 전에는 타임워너와 세계 최대의 인수합병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당시 AOL의 몸값은 1830억 달러에 달했다. 하지만 이들의 결합은 이내 '잘못된 만남'으로 결론났다. 초고속 인터넷 접속 기술이 발달하며 전화 접속 인터넷 서비스의 최강자인 AOL의 입지는 좁아졌다. 수익구조도 악화됐다. 합병 이듬해인 2002년 1000억 달러의 손실을 냈다. 8년 만에 결국 양측은 갈라섰다. 타임워너와 헤어진 AOL은 구글 최고경영자(CEO)였던 팀 암스트롱을 CEO로 맞아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다. 2011년 허핑턴 포스트를 3억1500만 달러에 인수하는 등 콘텐트 부문을 강화했다. 특히 모바일 광고 사업을 보강했다. 이를 위해 온라인 동영상 광고 중개 업체인 애댑TV와 광고효과 측정전문기업인 컨버트로를 인수했다. 기업 고객이 온라인 광고를 자동으로 거래할 수 있는 광고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 변신이 통했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인 씨넷은 "버라이즌이 AOL을 인수한 핵심 배경에는 광고 플랫폼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WSJ은 "버라이즌은 올 여름 모바일 기기에 초점을 맞춘 동영상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성장세가 정체된 무선시장을 벗어나 신사업의 영역으로 진출하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201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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